어르신 신바람 여가공간 ‘일광노인복지관’ 개관
건전한 노인문화 형성과 건강증진 기대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일광노인복지관이 지난 5월 2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일광면 이천리에 위치한 노인복지관은 연면적 1,542㎡에 지상4층 규모로 건강증진실(물리치료), 체력단련실, 서예실, 컴퓨터실, 강의실, 사랑방, 경로식당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옥상층(5층)에는 야외휴게정원이 어르신의 여유로운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본 시설은 기장군노인복지관 일광분관으로 기장군도시관리공단에서 관리중이다.
만 60세 이상으로 기장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어르신은 누구나 회원등록 가능하며 등록 시 신분증과 반명함 사진 2장을 첨부하여 방문하면 된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토요일은 9시부터 1시까지 자유이용시설을 개방하고 있다. 또한 자체 운행 중인 셔틀버스는 일광 뿐 아니라 인접한 정관 및 장안지역 노선이 있어 이용을 원하는 관내 어르신은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다.
노인복지관에는 신바람 나고 바람직한 노인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이 있다. 각 과정마다 6개월을 단위로 한학기가 완성된다. 현재는 임시적으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과정으로 진행 중이며, 2학기는 9월부터 개강(접수기간 : 8월 마지막 주 선착순 접수)한다. 내용으로는 건강증진(레크댄스, 건강체조), 교양교육(사군자, 서예, 한문, 문예), 정보화교육(컴퓨터), 취미여가(노래, 기타)등이 있으며 일반 프로그램은 과목당 10,000원(6개월), 정보화교육은 30,000원의 수강료가 있다. 현재에도 400명 정도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으며 노래교실과 건강체조 프로그램은 호응이 좋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나 국가유공자일 경우 해당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수강료가 무료이며 1층에 위치한 경로식당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리치료사와 전문장비들이 갖춰진 건강증진실은 벌써부터 인기가 높다.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늦어도 3시까지 방문해야 운영시간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일광노인복지관에서는 이뿐만 아니라 신규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고 관리하는 자원봉사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독거노인돌보미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업무 및 홍보를 맡고 있는 이윤영 사회복지사는 “지역어르신들의 복지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즐겁고 알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광노인복지관(792-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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